티스토리 뷰
목차
(7개월,218일) 잡고 일어서기 놀이해요. 낮잠 변화
저번주부터 낮잠이 2번~3번 왔다갔다한다.
좀 일찍 일어난 날은 3번자고
밤잠 11시간 정도 자면 낮잠은 2번!
하지만 오늘은 3번째 낮잠 안자려고 버티더니
바로 밤잠으로 갔다.
너무 오래 깨어 있는건 아닌지 걱정되지만
아기가 조절하는거 보니
진짜 크긴 컸구나 생각 된다.

요즘은 하루 종일 쇼파에 붙어서
일어서는게 재밌나보다.
엎드려서 노는가 싶다가도
얼른 쇼파에 가서 서있는다

아직 불안한 엄마는 하루종일 아기 껌딱지 모드!
같은 물건이라도 쇼파에 있어야 잘가지고 논다
요즘 최애 장난감이 된 리모컨
자꾸 누르고 티비꺼지고 채널 돌아가서
잘 안쓰는 리모컨을 줬다.
그래도 엄마가 계속 누르는 리모컨을 더 좋아한다
쇼파에서 잘 가지고 놀길래 매트 위에 두면
안가지고 논다 ㅋㅋㅋㅋㅋ
쇼파에 있어야 더 재밌나보다.

자기가 매일 쓰는 물건을 기억하고
새로운 물건에 관심을 가진다.
그리고 엄마 아빠가 자주 쓰는 물건도 궁금해한다.
집에 있는 장난감 다 꺼내 두지 않고
몇개씩 서랍에 넣어놨다가
새로운거 인 척 꺼내고 있는데
점점 안먹히는 수법이 되고있다.....

에듀테이블처럼 변형이 되야 관심 갖는다.
에듀테이블 뒤집기 할 때 부터 잘 쓰고 있다.
처음에는 뒤집은 상태에서 구경하다
힘이 생기니 올라타고
지금은 잡고 일어설 수 있게 만들어 놨더니
되게 좋아했다.
그리고 뒷 면에 스티커를 붙였더니 폭풍 관심을 보인다.

큰 그림 스티거 좋아하길래 온 집안에
다 붙여놨다.
아기 시선에 맞에 붙여놨더니
스티커 구경하면서 잘 돌아 다닌다.
아기는 궁금한게 많아서 여기저기 매달리고
일어서서 쳐다보니
새로운 물건이 보여 잡으려고 엄청 노력한다.
처음에는 베이비룸 만들어서 울타리 안에서만 놀게했었다.
근데 엄마가 좀 넓고 편하게 쓰려고 울타리 하나를 빼고 있었는데 이 틈으로 항상 탈출했다

베이비룸 아닌 곳에서만 놀려고해서
울타리는 치웠다.
집안 이곳 저곳 다 구경하고 만져봐야되는 성격인지 베이비룸 안에서는 지루해했다.
울타리 다 치우고 위험한거 치우고
콘센트 다 안전마개하고
전선 정리도 했다.
오히려 돌아다니게 하니까 처음에만 관심 갖고 좀 지나니까 괜찮아졌다.
집도 다 넓어보이고 아기도 행동반경이 넓어지니 좋아하는거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기 체력을 많이 써서 그런지
잠을 진짜 잘 잔다....!!!
생각해보면 새벽수유도 아기 움직임이 많아 지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졌다.
배밀이하고 일어서기 시작하니
낮에 체력을 많이 쓰는거같다.
깨어있는 시간도 점점 길어져서
낮잠도 줄어들고 낮잠 줄어들지만
밤잠은 길 게 잘자니까 좋다.
7개월 쯤 되니 감정표현이 확실하다.
싫어하는거랑 좋아하는거에 대해 확실하다.
이유식 먹다 물 주면 다 받아 먹었는데
이제 자기가 싫다 좋다 한다.
기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