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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개월, 215일) 쪽쪽이 없이 통잠

     

    우리 아기는 쪽쪽이를 사용하는 아기였다.

    50일 전에 너무 울어서 왜 울까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다가

    쪽쪽이를 물면 낫다고 해서 급하기 근처 마트에서

    유피스와 더블하트 쪽쪽이를 샀다.

     

    더블하트 쪽쪽이는 맛보고 뱉어버리고

    유피스 쪽쪽이는 잘 물고 있었다.

    쪽쪽이 세계 입문!!!

     

    쪽쪽이, 공갈 젖꼭지는 장단점이 있고 

    아기마다 좋아할 수도 있고 끝까지 안 물 수도 있다.

     

    아기의 빨기 본능 때문에 이 욕구를 충족시켜줘야 된다는 말이 있다.

    혼합 수유의 경우 빨기 욕구가 충족되지 않아 

    쪽쪽이를 찾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아기가 배고파서 우는 건지 뭔가 물고 싶은건지 헷갈린다.

    마냥 분유만 계속 줄 수도 없고

    이럴 때는 쪽쪽이를 활용하면 좋다.

    그리고 잘 달래지지 않을 때가 있는데

    이 때도 쪽쪽이를 주면 금방 안정을 찾고 가만히 있는다.

    효자템!!!

     

     

    외출 할 때는 더 효자템이었다.

    카시트, 유모차 거부할 때나 찡찡거릴 때 직방이었다.

    유피스 쪽쪽이도 좋지만 

    더 알아보니 필립스 아벤트 쪽쪽이가 그렇게 좋다고 하더라 ㅋㅋㅋㅋ

    진짜 거의 안 무는 아기 없을 정도라

    어딘가 판매 재고가 풀리면 바로 품절 된다는 핫 아이템!!

    아벤트 에어 쪽쪽이!
    나도 어렵게 1세트 구매하고 

    나중에 또 1세트 겨우 구매 했었다.

     

     

    케이스에 넣고 물 넣고 전자렌지 열탕도 가능하다.

    진짜 아벤트 쪽쪽이는 아기가 정말 좋아했다.

    졸려 할 때 쪽쪽이 + 스와들업 + 코코테일즈 이불 조합이면

    진짜 잘 잤다..

     

    물론 모로반사 심할 때이고 뒤집기 전 이야기이다.

     

    아직도 왜 아기가 이걸 좋아하는지 궁금하다.

    무는 맛이 다른가 ㅋㅋㅋㅋ

     

    그런데 150일? 130일부터 쪽쪽이가 빠지만 꺠고

    자다가 뒤집고 깨고 대환장 파티가 시작 됐다.

    왜 잠을 안 잘까 그 동안 완벽한 통잠은 아니지만

    엄마가 피곤하지 않을 정도로 잘 자던 아기인데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164일부터 쪽쪽이를 끊기 마음먹는다.

     

    자기 손으로 쪽쪽이를 빼고 놀던 시절이 있었는데

    나중에는 자기가 쪽쪽이 뺴고 울더라 .... ㅠㅠ..

    무한 쪽쪽이 셔틀하느라 30분~1시간마다 쪽쪽이 물려줬었다.

    그러니 아기와 엄마 둘 다 잠을 못 잤다.

     

    164일 쪽쪽이와 이별 1일차

    밤잠 시작은 좋았는데 잠이 깼을 때 쪽쪽이가 없으니

    대성통곡....

    방이 어두워서 우는 아기 얼굴 잘 안보이니 덜 마음아팠다.

    오히려 나중에 낮잠 교육 때 우는 아기 얼굴을 봐야해서 힘들었다.

    과감히 낮잠 밤잠 동시에 쪽쪽이 절대 안줬다.

    아기에게 계속 쪽쪽이 없이 잘 수 있다며 응원해주고

    더 잘 자라고 도와주는거라고 달래며 버텼다.

     

    3일만에 쪽쪽이 끊고 4일차에 토닥토닥만 하면 잘 잤다.

    그러나 쪽쪽이를 잃고 엄마 품을 얻었다.

    낮잠이 진짜 어려웠다.

    무조건 아기띠 해야 잤다.

    어설픈 낮잠 교육으로 찡찡이가 되었고

    밤에는 잘잔다는 위안삼아 계속 안고 재웠는데 힘들었다.

     

    두번째 고비 낮잠교육!!

    낮잠 교육 전에는 아기 하루 일과가 안정 된 후 했다.

    먹고 놀고 자고 낮잠 1시간30분씩 2번, 30분 낮잠 1번

    처음에는 안아 달라고 엄청 울었다.

    나중에는 정말 안되서 같이 울었다...

    아기가 잠자는 시간이 다가오는게 두려웠었다.

     

    하지만 육아는 시간이 약인 경우가 정말 많다.

    낮잠도 계속 일관성 있게 하니 

    이제 바닥에 누워서 잔다.

     

    뒤집기 되집기 마스터에

    배밀이 시작하고나서

    밤잠, 낮잠 모두 바닥에서 쪽쪽이 없이 잘 잔다.

    아기가 6개월 정도 됐을 때 이다.

     

    하루 종일 쓰는 체력이 많아져서가 아닌가 생각한다.

    시기가 잘 맞으면 수면교육이 성공하는거 같다.

    엄청난 수면 교육을 아니지만

    일정한 스케쥴을 가지고 있을 때

    아기가 어느정도 커서 서서히 완성한 수면교육이다.

     

    아기가 잠을 안자요

    새벽에 계속일어나요 

    많은 부모님의 고민이다.

    정말 시간이 약이다. 

    항상 아침5시 30분에 일어나던 아기도

    지금은 7시 30분에 일어난다.

    가끔 잉 하면서 깨지만 토닥토닥해주면 된다.

    깨는 횟수도 점점 줄어든다.

     

     

    엄마는 항상 아기를 기다려줘야한다고 생각한다.

    아기의 시간표가 있다.

    기다리는데 엄마가 지치지 않게 아빠의 도움도 필요하고

    엄마의 체력도 필요하다.

     

    모든 부모님 오늘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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