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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영유아 검진에서 이유식 양을 늘리라했었다.
하루에 50ml먹으면 잘 먹는다 생각했었는데
더 먹어야 했다.
그래서 하루 2번으로 스케쥴을 잡았다.
첫번째 이유식은 두번째 수유 전에
두번째 이유식는 네번째 수유 전이다.
아기가 잠을 더 자면 좋은데
밤잠이 좀 짧아서 아직 5번 수유한다.
텀은 3시간30분~ 4시간 되는데
5번이면 많긴하다.
그래서 수유량과 텀 계산이 약간 필요하다.
좀 커서 그런지 배부르면 딱 안먹는다고 한다.
이유식 2번 처음에는 막막했는데
생각보다 아기가 잘 따라와 주고 있다.
이유식 50ml를 60ml~80ml으로 늘렸다.
한번에 100ml까지 먹여봤는데
먹긴 먹는다.
문제는 아기가 지루해 하는거같다.
그래서 먹는 숟가락도 줘보고
물컵도 줬다 뺐었다 한다.
그냥 계속 물건을 주면 다 바닥으로 던진다.

계속 주어서 닦아야 한다.....
숟가락 3개가 아니라 30개가 필요할뻔 했다.
하지만 지금은 요령이 생겨서
던질거 같을 때 잡고
물컵으로 시선을 돌려준다.

내가 참고하는 이유식 책은 2권이다.
아직 삐뽀삐뽀119 이유식 책을 주로 본다.
201 organic baby purees는 아기에게
거버오트밀을 먹이게 되면서
외국 아기들은 어떤걸 먹는지 궁금해서 샀다.
우연히 알라딘 중고 서점에서
최상의 상태인 중고책을 구매했다.
정가 다 주고 잘 의향도 있었는데
1500원에 샀다.

삐뽀삐뽀119 이유식 책보다는 작고
사진도 진짜 없다.
비교적 얇은 두께에 많은 레시피가 있으니..ㅎㅎ
개월 수 별로 어떤걸 어떻게 하는지 나와있다.
다시 이렇게 영어를 접하는거다!!
자연스럽게 공부도 하고
새로운 정보도 알고 신난다!!!


출산하고 6개월 동안 아기 돌보는게 전부였는데
슬슬 뭔가 할 수 있는 여유가 있어서 좋다.
그중에 이유식 연구도 정말 재밌다.
재밌으니까 자꾸 찾아보게 된다.

여기 책에서도 6개월부터 시작한다.
처음 홈메이드 오트밀부터 시작하고
정말 정말 다양한 퓨레 레시피를 글로만 알려준다.
띠로리....

그래도 새로운걸 알게되는건 즐거운 일이다.
하나씩 만들어 보면서
아기에게 새로운 맛을 느끼게 해주고
여러가지 식재료를 알려주고 싶다.
엄마랑 아빠도 한번 먹어보고~
아기가 편식 없이 잘 먹고 잘 컸으면 좋겠다.

오늘도 열심히 집 구석구석 돌아다니고
오늘따라 소리도 많이 질렀다.
이게바로 돌고래가 나타난다는 시기인가!!
그리고 딸랑이에 피리가 붙어있는게 있다.
바람불면 소리나는데
오늘은 바람 부는 법을 알았는지
피리소리도 냈다.
일명 뿌뿌~~~#
그 순간 놓칠까봐 얼른 액션캠으로 찍어놨다!

이제 쏘서 타면 엄청 신나하고
빙글빙글 방향 전환하는 법도 터득했다.
하루가 다르게 매일매일 새로운 능력을 보여준다.
누워만 있던 아기가 나날이 발전 하고있다.
이러다 엄빠랑 걸어서 어린이집 가는거 아닌가
어머 우리 아기가 천재인가봐요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닌거같다.
힘도 제일 쎄고 체력도 좋은거같고
ㅎㅎㅎㅎ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자랑하기 바쁘다.
지금처럼 밝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
말도 잘 듣고...
공부도 좀 하고 ..?
엄마의 욕심은 끝이 없고 ㅋㅋㅋㅋㅋ